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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륜행실도

자강복총(自强伏塚)

관리자 | 조회 74

 

자강복총(自强伏塚)-김자강이 무덤에 엎드리다. ==========

김자강(金自强)은 조선 시대 성주(星州) 사람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섬기기를 뜻을 받들어 순종하여 그릇함이 없더니 어머니의 상(喪)에 부도(浮屠-불타 혹은 불탑의 전음轉音)를 쓰지 아니하고 한결 같이 가례(家禮-주자가례의 약어)를 따라 아버지와 합장하고 삼 년을 여묘하였다. 그리고 복(服)을 마친 뒤 어려서 여윈 아버지를 위하여 삼 년을 다시 여묘하려다가 처족들이 강제로 끌어내고 그 여막에 불을 지르니, 자강은 불에 탄 여막을 돌아보고 하늘을 부르짖으며 땅을 두드리며 사람들을 힘써 뿌리치고 되돌아가서 무덤 앞에 사흘을 엎드려 일어나지 아니하니 처족들이 자강의 효성에 감동하여 다시 여막을 지어주니 자강은 삼년을 처음과 같이 다시 여묘하였다.

여묘(廬墓) 상제가 무덤 근처에 여막을 짓고 거기에 살면서 무덤을 지키는 일.

 

시(詩)

 

어려서 아버지 여의고 어머니를 봉양하매,

얼굴빛 공순히 하여 뜻을 어김이 없었다.

상례를 극진히 하여 양친을 합장하고,

삼 년을 여묘하며 눈물 흘렸다.

상(喪)을 마치고 아버지 위해 다시 여묘하려다가,

괴롭게도 처족에게 강제로 끌려갔다.

불탄 집 바라보고 땅을 치며 통곡한,

지성이 감동하여 처음같이 여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