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문=김신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는 제3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홈페이지(www.hoonminjeongeum.kr)를 통해 발표했다. 

2021년 10월 2일(토) 전국 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시행된 제3회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은 전국에서 48명이 응시하여 최종 29명이 합격의 영예를 누리게 되어 약 6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북부지회장 노형중 응시자와 경기고양지부장 김정원 응시자 그리고 전북 고사장에서 응시한 김남중 응시자와 이임정 응시자는 부부가 나란히 합격하여 훈민정음해설사 부부 합격자의 기록을 세웠다.

▲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증(小)
▲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증(小)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은 단일등급 민간자격으로 제2021-003298호로 등록되었으며 객관식 80문항과 주관식 20문항 등 총100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시험시간은 90분이 주어졌다.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 과목은 「훈민정음 해례본」(본문,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과 「훈민정음 언해본」,「훈민정음 일반상식」으로 객관식(80문항)과 주관식(20문항) 총 100문항으로 5지선다형으로 출제된 객관식은 문항 당 각 1점이며, 주관식은 문항 당 각 2점의 배정으로 총점 120점의 60%이상 득점해야 합격을 하게 되었다.

합격자에게는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 명의의 A4크기의 자격증과 휴대용 자격증이 동시에 수여되며, 앞으로 지역 군부대나 기업체 등에서 훈민정음에 대한 강의를 할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훈민정음 과거시험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특별히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합격자를 위해 훈민정음해설사 전문과정 연수교육이 주당 4시간 씩 2주 과정으로 실시되는데, 지역마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연수일정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사무처 031-286-0225 또는 hmju119@naver.com이나 전국 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